![하루 50명만 허락하는 ‘섬 중의 섬’ … 느린 트레킹·해상유람 ‘쉼 속의 쉼’[박경일기자의 여행]](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05/2024051601032412048001_300.jpg?v=20240516110139)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이 변호사시험에 대비해 공들여 정리한 법률 서적 요약본을 시험 시작 10여 일 전에 잃어버려 발을 동동 구르다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았다. 5일 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로스쿨 학생 A(여·27) 씨는 오는 10∼14일 치러지는 변호사시험을 앞두고 서울로 가져갈 법률 서적 요약본 11권을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4시쯤 광주 북구의 한 원룸 앞에 내놓았으나 감쪽같이 사라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치매 증상이 있는 인근 주민 B(91) 씨의 소행임을 밝혀내고 B 씨 집에 보관된 요약본들을 찾아내 이미 서울에 가 있는 A 씨에게 특급등기우편을 통해 보냈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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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밝힌 김호중, “공황장애로 잘못된 판단했으나 음주는 NO”…유흥주점 방문·운전자 바꿔치기도 인정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 측이 유흥주점 방문·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등을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음주 운전 여부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라고 재차 부인했다.김호중의 소속사 대표이자 사촌 형인 이광득 씨는 16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호중은)지난 9일 저와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면서도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사고 이유에 대해서는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고, 당시 공황(장애)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듯하다”고 해명했다.이 대표는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는 자신의 생각이었다면서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다”며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김호중이 운전하던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가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호중을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김호중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영장을 신청했다.안진용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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