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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와 엣지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계가 들썩거리고 있다.

액세서리 업체들은 갤럭시S6와 엣지의 디자인이 가려지지 않는 투명 케이스를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투명 케이스는 주로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이 즐겨 쓰던 제품으로, 갤럭시S6와 엣지의 디자인이 그만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와 엣지가 출시되면서 투명 케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당 제품들의 메탈 프레임과 강화유리를 적용한 글라스보디, 일체형 디자인과 엣지 제품의 양 측면 스크린 등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어 이를 드러내는 액세서리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 슈피겐은 금속성 하드 프레임에 투명한 백 패널을 더한 ‘네오하이브리드CC(사진)’를 선보였다. 갤럭시S6 디자인의 핵심인 글라스보디, 메탈 프레임의 조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제품이다. 슈피겐은 또 깨끗하고 선명한 투명 보디 제품인 ‘울트라하이브리드’와 케이스 장착을 꺼리는 사용자들을 위한 ‘에어스킨’도 출시했다.

아이루샵도 반투명 타입의 스마트폰 케이스 ‘인비저블’을 출시했다. 인비저블은 뒷면을 반투명으로 처리했으며 측면은 투명처리를 통해 갤럭시S6의 고급스러운 메탈 테두리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삼성전자가 직접 내놓은 케이스로는 ‘클리어 커버’ 제품이 있다. 이 제품 역시 갤럭시S6와 엣지의 색상을 잘 보여주는 투명 케이스로 손에 쥐는 느낌을 더 좋게 만들어준다.

갤럭시S6와 엣지가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면서 무선충전 패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파트론의 크로이스 무선충전기는 갤럭시S6, 엣지와 호환되는 무선충전기다. 갤럭시S6와 엣지뿐만 아니라 갤럭시 시리즈와 아이폰 시리즈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 갤럭시S6가 아닌 제품은 단말기 자체에 무선충전기능이 없기 때문에 단말기 부착용 패치를 별도 구매해야 한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