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결과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40%를 웃도는 지지율로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를 15.9%포인트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후보등록 직후인 지난 11~12일 이틀간 광주 서구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선전화 가입자 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한 여론조사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각각 ±4.4%p, 응답률은 1.72%이다.

13일 ’리서치뷰’가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승,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천정배·조남일 다섯 사람 중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41.7%의 지지를 얻어 25.8%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15.9%p 앞섰다.

뒤를 이어 새누리당 정승 15.8%, 정의당 강은미 8.1%, 무소속 조남일 6.9% 순으로 나타났다.

천 후보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33.8%, 새정치민주연합 37.4%, 무당층에서 55.0%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고 조영택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으로부터 48.6%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투표 의향 층에서는 ‘천정배(44.2%) vs 조영택(25.8%)‘으로 천 후보가 18.4%p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정당지지도는 새정치민주연합 46.5% , 새누리당 14.5% , 정의당 8.1%, 다른 정당 5.8% ,무당층은 25.2%였다.

앞서 지난 6일 CBS노컷뉴스의 여론조사결과(조원씨앤아이에 의뢰, 광주 서구을 유권자 580명을 대상으로 지난 3~5일 실시됐고 응답률 3.52%,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07%포인트)에 따르면 천 후보는 38.7%를 기록해 29.9%를 얻은 조 후보를 8.8%포인트 앞섰다. 이어 정승 후보가 13.5%, 강은미 후보 4.5%, 조남일 후보 4.2%를 기록했다.

이에앞서 중앙일보 여론조사연구팀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서구을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유선RDD 전화면접·응답률 18.3%·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 ±4%P)에서 천 후보가 28.7%로 지지율 1위였다. 이어 조 후보가 22.8%, 정승 후보 9.6% , 강은미 후보 8.9% 등의 순이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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