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의 핑계

골프는 핑계의 게임. 작은 핑계, 큰 핑계, 단순한 핑계, 말도 안 되는 핑계, 재미있는 핑계 등 그중 흔히 애용되는 몇 가지 핑계를 열거해 보자.

△티에서의 핑계

충분히 몸을 풀지 못했어.

석 주 동안 통 못 했더니.

내내 감기를 앓았거든.

△나쁜 샷에 대한 핑계

바람이 갑자기 죽잖아.(혹은 갑자기 불었어)

공 뒤에 뿌리가 튀어나온 걸 몰랐어.

발이 미끄러졌어.

공에 흙이 묻었어.

△퍼팅 핑계

공에 벌레가 붙었어.

스파이크 마크에 걸렸어.

휴대전화가 갑자기 울려서.

△라운드 후의 핑계

휴게소에서 괜히 핫도그 두 개와 맥주를 마셨어.

한 번도 공이 제대로 놓인 적이 없어.

연습장에서 볼을 너무 많이 쳤나 봐.

날이 너무 추워서(더워서) 제대로 못 치겠어.

옆에서 꼼지락거리며 치는 통에 흥이 나야 말이지.

물집이 아파서 제대로 못 쳤네.

朴氏와 골프 인연

朴氏와 골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朴은 十+八+卜 즉, 18홀 점을 보니 바로 골프. 그래서 현 박근혜 대통령은 18대, 박정희 대통령은 18년 집권.

Park는 골프장?

잔디가 파란 계절은 5.16부터 10.26까지라지요. 그런데 골프광은 1.21부터 12.12까지 골프를 친다네요.

골프와 관련된 인사(?) 중 朴氏가 특히 많지요.

박인비, 박세리, 박희영, 박지은, 박희정….

그리고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