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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의 예산황토사과는 맛은 기본, 영양은 덤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소비자들이 더 큰 사랑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8월 27일 농업인행복버스 행사장에서 만난 한광진(64) 예산 오가농협 조합장은 이곳이 주산지인 ‘예산 사과’ 예찬론을 자랑스러운 듯 펼쳤다.

한 조합장은 “오가면은 예산군의 중심 지역으로 인구가 5200여 명이고 이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9.5%에 달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라며 “전국적으로 이름난 예산황토사과의 주산지가 바로 우리 오가면으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 조합장은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수덕사 IC개통으로 수도권과 대전권 등으로부터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충남도청이 2년 전 인근으로 이전해 신도시가 조성되는 등 농업 환경과 주변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초고령사회 인구 구조 등은 큰 변화가 없고 전체 2300여 가구 농가 중 사과 과수업에 종사하는 농가가 219가구에 이를 만큼 사과농사 비중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100년 재배 전통의 예산황토사과는 충분한 일조, 알맞은 밤낮의 일교차,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토양 등 사과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맛과 품질에서 전국 제일을 자부한다”며 “‘매일 사과 한 알씩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예산사과를 추석을 맞아 많이 소비해주시면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고 농촌도 돕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조합장은 “예산의 전체 사과재배 면적이 202㏊로 면적 기준 전국 최고이고, 생산량은 연간 2만4000여t에 이르러 연간 500억 원에 가까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지난 2010년부터 우수농산물관리제(GAP)에 의한 친환경적 고품질 생산출하 방식의 엄격한 관리에 주력하고 있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소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