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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울형 뉴딜일자리’ 제도를 운영,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프로젝트는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임금보조 성격의 일자리가 아니다. 구직자가 현장에서 배운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민간업체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장기형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구직자가 본격적인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직등록과 취업상담을 의무화하고, 실직이나 취업실패 등으로 인한 심리치료를 위해 인문학 강의도 개설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도시안전, 시민안심, 시민돌봄, 인문학도시, 사회혁신 등 5개 분야 18개 사업을 통해 시민 3920명을 모집했으며 하반기에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416명을 추가 모집했다.

먼저 ‘도시안전 분야’에선 보행도로 포장 상태를 상시적으로 조사하고 보수하는 인력을 비롯해 맨홀 전수 조사, 산림 피해목 정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혁신 분야’에 채용된 인원들은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 새로운 일자리 영역에서 공익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민안심 분야’의 인력은 등·하교 시 아이들의 안전 귀가(사진)를 돕고 치안 취약지역 순찰업무를 담당한다. ‘시민돌봄 분야’에선 초보엄마나 맞벌이 부부에게 맞춤형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등 아동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 하반기의 경우 시민들의 문화활동과 일자리 설계를 지원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훈·노성열·이용권·강승현 기자 oshu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