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설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설은 아쉽게도 주말과 겹쳐 ‘공휴일’로서의 역할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안에 귀성·귀경 등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극에 달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또한 보통 설 연휴 후 1∼2일이 지나면 주말을 맞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설 이후 주말까지 너무도 긴 시간이 남아 있어 설 피로를 풀 수 있는 여유를 가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주말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설 연휴는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무리한 설을 보냈다가는 평일 업무에 지장을 받는 것은 물론, 앓아눕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명절증후군 없이 건강을 유지하려면 ‘네 가지’가 있는 설을 보내야 한다.

＜도움말 =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진영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교수,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조영연 삼성서울병원 영양팀장＞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