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1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ghpark.korea)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박 당선인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강한 열망과 바람을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잘 받아 안아 우리 국민 모두의 승리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적었다. 19일 오후 늦게 전화 통화로 축하한 데 이어 다시 페이스북에 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 재창출이 이뤄진 데 대한 기쁨을 나타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또 “저와 정부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하루도 소홀함 없이 진력을 다할 것”이라며 “박근혜 당선인도 추위 속에 강행군하느라 목이 많이 잠겼던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라고,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도 애정을 갖고 격려와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