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최고경영자(CEO) 장기과정에 참여한 예비 CEO 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업 승계를 결심한 동기는 ‘가업을 이어가겠다는 소명의식’이 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모의 권유’(22%) 순이었다.

3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가업 승계에 있어 부담요인으로는 ‘자신의 능력, 적성과의 일치여부’(67%), ‘종업원들의 시각’(17%), ‘사회적 편견’(17%) 등의 순이었다.

가업을 승계하는 데 가장 보완해야 할 부분은 사내외 원활한 인간관계(39%)가 1위로 꼽혔고 리더십(28%), 가업에 대한 전문지식(2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존경하는 CEO로 자신의 부모님을 적어낸 예비 CEO들이 가장 많았다.

어떤 유형의 CEO를 가장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개개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경청하는 인재중심형(50%), 일처리가 확실하고 내부 통제력이 강한 관리형(22%) 등의 응답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