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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의 멤버 3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해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니콜의 어머니 김 모씨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글을 남겼다.

김씨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놓고 도박하는 부모는 없다”면서 “자식이 피땀으로 만든 오늘의 영광을 스스로 돈 때문에 무너뜨리는 부모는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김씨는 “이제껏 흘린 피땀을 뒤로한 채 이런 상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 앞으로도 넘어야 하는 산들이 우리들 앞에 있다. 알면서도 선택해야 했다. 사랑하는 딸들이니까”라는 말로 계약 해지 통보를 결정하기까지 그간의 심적 고통을 표현했다.

특히 김씨는 카라 소속사 DSP 측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니콜의 어머니와 그 대리인이 주장하는 수익배분과 관련해 그 비율과 시기에 상당한 왜곡과 오해가 있다”고 반박하면서 시선이 집중된 상황.

이에 대해 김씨는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겁니다”라며 “있는 그대로 얘기할 겁니다. 거짓에 무릎꿇지 않겠습니다”라고 반박해 앞으로 소속사와 카라 3인의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카라는 이번 사태로 한일 활동 스케줄이 모두 ‘올스톱’된 상황이다. 20일 서울가요대상에도 참석하지 않으며 박규리는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 ‘심심타파’에서 당분간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