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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든 성인용 로봇(Sex robot)이 영국인들의 관심 속에 영국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17일 영국 매체 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성인용 로봇을 개발하는 스캇 맥클린(47)과 더글라스 하인즈(48)가 최근 영국 성인물품 배급업자를 만났다는 것.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는 스캇이 만든 남녀를 위한 성인용 로봇의 이름은 해리 하드드라이브와 수지 소프트웨어다. 스캇은 이 로봇들을 개발하기 위해 30만 파운드(약 5억4천만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4년 이후 영국인들을 비롯해 유럽, 러시아, 한국 등 세계 각지의 사람들에게 성인용 로봇과 관련해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락을 한 영국인들 중에는 자신이 공작이라고 주장하는 신사도 있었다.

스캇은 “사람들은 내게 안젤리나 졸리나 파멜라 앤더슨, 마이클 잭슨과 같은 로봇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며 “하지만 난 스타들의 허락없이 공인을 모델로 만들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저자극 실리콘과 사람의 머리카락을 사용해 만든 성인용 로봇 록시로 최근 주목을 받았던 더글라스는 “우리는 런던 성인물품 배급업자와 만났다”며 “올해 말까지 유럽에 (성인용 로봇을) 배송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