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도 안산과 화성 평택을 중심으로 가로수 수백여개가 쓰러지는 등 태풍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경기 지역에는 이시간 현재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2일 새벽부터 불기시작한 강한 바람으로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외곽순환도로에서는 가로수 수십그루가 쓰러졌다.

평택과 화성지역에서도 이시간 현재 가로수들이 쓰러져 시군에서 운영하는 재해대책반팀이 출동하고 있다.

어젯밤부터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이천시가 21.5㎜,가 내렸고 용인 18.5㎜, 수원.평택 각각 15.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평택 청북면에 초속 15.2ｍ, 수원에 초속 11ｍ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기상대는 앞서 오전 3시를 기해 안산 평택 등 도내 서해안 2개 시에 폭풍해일주의보를, 경기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경기도 재해대책 상황실은 어제 31개 시군과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재난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