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이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본선에서 우리나라에게 월드그룹 사상 첫 승을 안겼다.

YTN에 따르면 이형택은 독일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회전 첫날 경기에서 단식 두번째 주자로 나서 독일의 플로리안 마이어를 풀세트 접전 끝에 3 대 2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데이비스컵에 처음 출전한 1959년 이후 16강이 맞붙는 월드그룹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1981년과 1987년에도 월드그룹에 진출했으나 1회전에서 각각 뉴질랜드와 프랑스에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며 5 대 0으로 패했다.

한국은 단식 첫 주자인 안재성이 독일의 에이스 필립 콜슈라이버에게 3 대 0으로 패하며 첫날 단식 2경기에서 1 대 1을 기록하게 됐다.

데이비스컵은 4단식과 1복식을 치러 최종 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