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관계자가 수해 피해를 막기 위해 수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강북구청 제공

4월 25일까지 수방시설과 수해 취약지역 총 223개소 대상으로 실시


서울 강북구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2025년 수해안전대책’을 수립, 오는 4월 25일까지 지역 내 수방시설과 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전면 점검·정비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북구는 2025년도 우기를 대비해 지난 2월 27일부터 빗물펌프장 등 각종 수방시설과 공사장,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수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우기 전까지 정비를 완료해 풍수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총 223개소로, 각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점검을 2단계로 나눠 점검한다. 먼저 1차 점검(2월 27일∼3월 21일)은 담당 부서장과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다. 이어 2차 점검(4월 1일∼3월 25일)은 1차 점검에서 미조치된 사항을 집중점검해 지적사항을 모두 정비할 방침이다.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발견 즉시 정비하고, 구조적 균열, 붕괴, 전도 등의 징후가 발견될 경우 응급 조치 후 우기 전까지 모든 정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사전 점검과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