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지난 12일 열린 딩가동 6번지 신축공사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랑구청 제공

서울 중랑구는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 ‘딩가동 6번지’ 건립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유롭게 딩가딩가 놀고 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딩가동’은 청소년 자율 놀이공간이다. 2020년 1번지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5번지까지 운영 중이다.

중랑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착공식이 진행된 딩가동 6번지는 중화2동 314-38번지 일대에 연면적 333.2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12월 준공,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댄스실·노래방 등 프로그램실과 다락방·자유공간, 진로·심리 상담실, 옥상 테라스 휴게 공간 등 다양한 청소년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 딩가동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된 만큼, 청소년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머물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부모님들의 방과 후 자녀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고의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