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걸그룹 르세라핌이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핫’을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빌보드 ‘핫100’에 꼭 들고 싶습니다."

신곡 ‘핫’으로 돌아온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르세라핌은 1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5집 ‘핫’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앞서 ‘이지’, ‘크레이지’를 잇는 3부작의 마지막 챕터다.

허윤진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는 이번 앨범에 대해 "르세라핌의 이야기 같다.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면서 "그런 르세라핌의 메시지와 태도를 이번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르세라핌은 구체적인 목표도 밝혔다. ‘이지’, ‘크레이지’에 이어 3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것이다. 사쿠라는 "제목처럼 ‘핫’하고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이번에도 후회하지 않는 활동을 하고 싶고, ‘핫’이 빌보드 ‘핫100’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막내 홍은채에게 ‘핫’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 앨범이다. 올해 스무 살이 됐기 때문이다. 그는 "20세가 되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며 "올해 첫 앨범인 만큼, 새로운 장르도 많이 담긴 만큼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르세라핌은 오는 5월, 3주년을 맞는다. 이에 발맞춰 다음 달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일본 나고야·오사카·기타큐슈·사이타마, 대만 타이베이, 홍콩, 태국 방콕 등을 도는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