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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여성을 오피스텔에서 강제추행한 전직 프로배구 선수 출신의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은 14일 오후 강제 추행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가 우려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이전에도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배구 V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A 씨는 2017년-2018시즌이 종료된 뒤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