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롯데의 터커 데이비슨이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롯데 제공

롯데가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KIA를 꺾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를 4-3으로 제압했다.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5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황성빈은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나승엽은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는 3이닝 동안 4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남겼다. KIA의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롯데는 1-3으로 뒤진 6회 말 나승엽의 솔로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고 7회 역전했다. 선두타자 박승욱이 2루타를 날렸고 최항의 볼넷, 박승욱의 도루 등으로 1사 주자 1, 3루의 득점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조세진의 좌전 적시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득점을 추가해 전세를 뒤집었다.

사직구장엔 총 1만7352명의 관중이 입장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