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체코의 페트라 크비토바. AP 뉴시스

‘엄마선수’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1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크비토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ATX오픈(총상금 27만5094달러) 단식 1회전에서 조디 버레이지(189위·영국)에게 1-2(6-3, 4-6, 4-6)로 패했다.

크비토바는 2011년과 2014년 메이저대회 윔블던 정상에 올랐고 2023년 코치였던 이르지 바넥과 결혼, 지난해 7월 아들을 출산하고 이번에 복귀전을 치렀다. 크비토바는 공백기가 1년 이상이어서 세계랭킹이 없다.

버레이지 역시 지난해 손목과 발목 부상 탓에 약 6개월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해 9월 코트로 돌아왔다.

크비토바는 3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오픈에 와일드카드를 부여받아 출전한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