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제65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 홍보 포스터.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제공

"2·28정신은 오늘날 세계가 자랑하는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

대구=박천학 기자



제65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이 ‘봄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26일 사단법인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기념식은 국가보훈부가 주최하며 28일 오전 10시 30분 기념탑 참배에 이어 오전 11시 기념식 본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곽대훈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 홍준표 대구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2·28 유공자, 유족,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곽 회장은 "2·28 민주운동은 지금 살아 숨 쉬는 ‘대구 정신’이며 모든 것을 던져 불의에 항거했던 2·28 정신은 오늘날 세계가 자랑하는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다"며 "기념식을 통해 암울하고 참담했던 상황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친 정의로운 2·28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제65주년 2·28 민주운동과 대구시민 주간을 기념해 11번째 2·28 민주운동 기념 특별기획 사진전을 3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9· 10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또 28일 오후 7시 30분에는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65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 특별연주회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