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강원도 접근성 개선 현황. 강원도청 제공

강원도 ‘수도권과 1시간대 거리 홍보’ 국민 공감 캠페인 추진

춘천=이성현 기자



강원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대 거리에 있는 접근성이 좋은 지역임을 알리기 위해 ‘몸도 마음도 가까운 강원!’ 국민 공감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철도와 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강원도와 수도권과의 거리가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강원은 멀다’라는 막연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과거 강원은 수도권 지역에서 동해안권까지 이동하는 데 국도와 느린 철도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기본 4시간 이상 걸렸다. 현재는 강릉선, ITX-청춘열차 등을 통해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에 도에서는 단순한 거리의 문제를 떠나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데 초점을 맞춰 국민이 강원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3월에는 ‘가까워졌다’는 것을 실제 데이터로 증명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어 4월에는 ‘수도권 강원 시대 선포식’을 서울에서 개최하고 수도권과의 실제 거리 검증을 위한 ‘누가 먼저 도착할까?’ 대결 챌린지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도정 홍보 시 교통망 확충(개선) 정보를 강조하고 ‘가까운 강원’ 접근성 홍보 영상을 제작해 SNS, 유튜브 등을 활용해 널리 전파하기로 했다.

특히 각종 축제·행사와 연계해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서울에서 가까운 강원’, ‘출퇴근도 가능한 강원’을 강조해 수도권 시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심리적 거리감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