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오는 10일(한국시간) NFL 슈퍼볼이 열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 AP 뉴시스

제59회 슈퍼볼 입장권 2차 시장 평균 가격이 지난해의 7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NFL 사상 첫 3연패를 노린다. 상대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슈퍼볼 입장권 2차 거래 웹사이트인 ‘틱픽’ 자료를 인용, 지난해 슈퍼볼 입장권 평균가격은 9136달러(약 1300만 원)였으나 올해는 6552달러(950만 원)라고 전했다. 올해 슈퍼볼 입장권 최저 가격은 4000달러(580만 원) 수준이며, 지난해 8764달러(1270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입장권 평균 가격은 역대 3번째로 높다.

입장권 가격이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슈퍼볼은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맞붙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995년이 마지막 우승이고, 29년 만의 슈퍼볼 우승에 큰 관심이 쏠렸다. 반면 올해 캔자스시티와 필라델피아는 2년 전 슈퍼볼에서 맞붙었기에 흥미가 반감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