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황임규, Architectural Drawing series SSD108

동시대 건축가 23인의 각기 다른 감성과 감각,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전시가 열린다. 오는 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개막하는 ‘2025 건축가 사진전: Static Movement’로, 건축 작업의 도구나 결과물이 아닌 순수한 조형적 작업으로서의 사진을 통해 23인의 건축가들이 바라본 세상을 만날 수 있다. 건축 창작의 근원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창간 2주년을 맞는 문화예술미디어 컬처램프가 토포하우스와 공동 기획했다. ‘컬처램프’(대표기자·발행인 함혜리)는 지난 해에도 건축가들의 드로잉 작업을 통해 사유방식을 살펴본 ‘2024 건축가 드로잉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사진이라는 시각예술에 집중한다. 전시 주제 ‘Static Movement(정적인 움직임)는 시간과 공간을 다루는 ‘역동적인’ 건축가가 사진이라는 ‘정적인’ 매개체에 어떻게 세상을 담아내는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취지다.

이미지 크게보기 박준호, Through, 2018

참여건축가는 곽데오도르( 떼오하우스 대표), 김규린(G.A.O. 좋은건축사사무소 대표), 류인근 (요앞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희(건축사사무소 이·도 아키텍츠 앤드 파트너스 대표건축사), 민현준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건축사사무소 엠피아트 대표건축가), 박준호 (EAST4 Partners 대표), 배연수 (스페이스반 건축사사무소 대표),손진(이손건축 소장), 우대성 (우연히프로젝트 대표), 유이화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대표), 윤경희(여의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이성범 (이성범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정훈(조호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지혜(실내 건축가), 전이서(전아키텍츠 대표), 전인호 (BDB PLANNER 대표), 정의엽 (에이엔디건축사사무소 대표) 조웅희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 TCA the concrete abstract 대표), 조한준 (조한준건축사사무소 대표), 최성희(최-페레이라건축 소장), 최욱 (원오원아키텍스 대표), 한만원 (HnSa건축 대표), 황임규 ( 예림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건축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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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포하우스는 건축가이자 건축이론가인 정진국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설계했다. 전시는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다.

박동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