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특별경계근무로 빈틈없는 대응


대구=박천학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25~30일) 대구지역 119신고가 지난해 대비 일 평균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총 8498건의 119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설 연휴(4일)와 비교해 일 평균 7.5%(114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소방본부는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대구 소방의 철저한 대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화재 출동 신고는 일 평균 21.1%(0.8건), 구조 3.2%(1건), 생활안전 42.9%(12건), 구급 13.9%(33건) 감소했으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구급 상담 신고도 15.6%(91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유형별로는 병원·약국 안내 및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 상담이 2950건(34.7%)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급 출동 2127건(25%), 구조 출동 307건(3.6%), 화재 출동 260건(3%) 순이다.

신기선 대구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올해 설 연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안전 수칙 준수와 대구 소방의 철저한 대응이 맞물려 대형 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빈틈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