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2019년 6월30일 판문점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왼쪽)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후 북미정상외교를 다시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보내온 답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북미 정상외교 재개 의지를 밝힘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호응할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지난 25일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고 대미 비난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대화 제안에 당장 응하지 않은 채 강대강 대치 국면을 이어가며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