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영화 ‘검은 수녀들’ 100만 돌파 기념 사진.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간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설 당일인 29일 14만여 명을 보태며 누적 관객 104만2565명을 달성했다. 아울러 같은 시기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 24∼28일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 약 57만 명을 동원해 역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 5일 간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설 극장가에서는 ‘검은 수녀들’과 ‘히트맨2’가 ‘빅2’를 형성한 가운데 ‘하얼빈’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29일에도 5만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475만 여명을 모았다.

반면 27일 포문을 연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이 날 4만여 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하얼빈’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