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승로(오른쪽 네 번째) 성북구청장이 동일하이빌뉴시티 입주민들과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청 제공

서울 성북구는 길음2동 동일하이빌뉴시티 입주민들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4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동일하이빌뉴시티 입주자 대표회가 440가구를 직접 방문해 사업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또, 단지 내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내부에 모금 안내문을 게시하고 관리사무소에서는 모금 안내 방송을 하는 등 입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그 결과 163세대가 모금에 참여, 모두 400만 원이 모였다. 성금은 길음2동 관내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고시원 및 여관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현숙 길음2동장은 "한파로 몸와 마음이 추워지는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 나눔문화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금을 주도한 유현서 동일하이빌뉴시티 입주자 대표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길음2동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