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기아자동차 K4. 기아자동차 제공

‘톱 세이프티’ 22개로 늘어
토요타 18개… 혼다 11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을 최다 보유한 완성차 제조사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K4 2025년형(사진)이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4의 TSP 등급 획득으로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와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차 9개·제네시스 8개·기아 5개 등 총 22개 차종으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그룹 기준 최다 선정으로 2위 토요타(18개)·3위 혼다(11개)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개별 브랜드 기준 순위에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2위와 6위를 차지했고,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6·아이오닉5·코나·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G80·G80 전동화 모델·GV80·GV70·GV70 전동화 모델·GV60 등 제네시스 7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 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쏘나타·팰리세이드·싼타페·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제네시스 GV70 1개 차종, K4·EV9·스포티지·쏘렌토 등 기아 4개 차종이 선정됐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