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19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대전보훈요양원에서 열린 모두의 보훈, 모두의 봉사활동 동짓날, 팥죽 나눔행사에 국가보훈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과 KT 황윤구 노조 조직처장이 참석하여 국가유공자분들이 드실 팥죽을 대전보훈요양원에 전달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전국 8개 보훈요양원 및 수원보훈원에서…동지 팥죽 등 19일 나눔 봉사활동 동시 전개


보훈복지시설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에게 ‘동지 팥죽’을 나누고 함께 식사하는 봉사활동이 19일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국가보훈부와 KT 노사는 19일 오전,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보훈원 입소 국가유공자 등 보훈 가족에게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모두의 보훈, 동지 팥죽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KT 노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나눔 행사에서는 팥죽과 반찬, 식혜 등 모두 3000인분이 준비됐다.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은 이날 대전보훈요양원에서 김인관 KT 노동조합 위원장과 임직원, 보훈아너스클럽 위원, 2030자문단 등과 함께 팥죽 나눔 봉사에 나섰다.

최 국장은 주요 참석자들과 요양원 직원 격려와 입소 국가유공자에 대한 개별 위문을 진행한 뒤, 요양원 식당에서 국가유공자들에게 팥죽 배식과 식사를 함께했다. 이날 참석 예정이었던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임시국무회의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이날 같은 시간, 대구와 광주, 원주와 남양주 등 전국 보훈요양원과 수원보훈원에서도 ‘동지 팥죽’ 나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각 보훈복지시설에는 관할 지방보훈관서장과 KT노동조합 지방본부 위원장 및 임직원, 지역 보훈아너스클럽 위원 등이 함께했다.

강정애 장관은 "보훈요양원과 보훈원 등 보훈복지시설에 거주하시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을 찾아뵙고 건강을 기원하는 팥죽을 함께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훈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민간의 참여를 통해 국가를 위한 헌신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