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강남 취·창업허브센터 전경.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는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에서 스마트오피스에 입주할 관내 스타트업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남 취·창업허브센터는 팁스타운, 마루180 등 주요 창업지원 기관과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이 밀집된 역삼동 창업가 거리에 위치해 있다.

스마트오피스는 실물 사무공간에 입주하지 않고도 사업자등록이 가능하다. 또 1년간 29만 원의 비용으로 강남 취·창업허브센터 부대시설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예비창업자와 7년 이내 창업자, 파트너사 등이며 심사를 거쳐 8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남 취·창업허브센터는 스마트오피스 지원 외에도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진단, 맞춤형 멘토링, 기술·마케팅 지원 등의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데모데이, 네트워킹데이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술·경영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해 지난 11월부터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무료 자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기술코디네이터가 기술이전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업계획 작성 등을 지원하며 법률·회계·세무·노무·특허·행정 분야의 전문가가 초기 스타트업에 필수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남 취·창업허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스타트업 특화거리에 위치한 강남 취·창업허브센터가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남구의 집적된 창업 인프라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