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에코프로 제2회 젊은과학자상 시상식 지난 18일 에코프로 경북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환경 분야 수상자인 심교승(왼쪽)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교수(왼쪽), 송호준(가운데) 에코프로 대표, 에너지 분야 수상자 이홍경(오른쪽)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에너지, 환경 분야에서 1명씩 선정···1인당 2000만 원 상금


에코프로는 제2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이홍경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심교승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교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에코프로가 제정했다.

에너지 분야 수상자인 이 교수는 차세대 배터리 재료 및 응용 기술 개발, 리튬 메탈 음극 관련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환경 분야 수상자인 심 교수는 완전한 재활용이 가능한 웨어러블(착용가능한) 디바이스 소자 및 기기 기술을 연구해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전자 분야 상위 1% 저널)에 1인 교신저자(학술지 편집자 또는 다른 연구자들과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저자)로 등록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코프로는 논문, 학술상, 특허 등록, 기술 이전 등을 점수화한 업적 평가와 논문의 우수성, 기술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한 기술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2000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이 친환경, 2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과 함께 인류의 삶을 발전시키고 도움이 될 연구 성과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