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이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한글·세종학교를 방문 재외 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 체험교육을 실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한글·세종학교를 방문해 재외 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 체험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주이스탄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관하고 독립기념관에서 강의와 교육 교구재를 지원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독립기념관 소개,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증거 탐구, 독도의 자연 익히기, 독도 입체모형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 재외 동포 청소년들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글학교에서 자체 활용 가능한 교육 교구재도 일부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지 크게보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한글·세종학교 재외 동포 청소년들이 독립기념관이 제공한 교육 교구재로 독도 입체모형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은 2013년 독도학교를 개교한 이래 초·중등 학급 단체, 국내·외 가족, 교원 등을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독도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전 국민이 우리 땅 독도를 사랑하고 수호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방문형 교육이 이스탄불 거주 재외 동포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원거리 학교를 대상으로 방문형 독도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