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경기도가 미국의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수상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마이스(MICE) 도시’ 상. 경기관광공사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도가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마이스(MICE) 도시’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의 여행 전문지인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는 상으로,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레흐미타지 비벌리힐스(L’ERMITAGE BEVERLY HILLS)에서 전 세계 23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경기도가 이같은 상을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마이스산업 기반 구축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변화하는 국제 전시산업 환경에서 탁월한 대응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고양 킨텍스와 수원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 수준의 회의 시설뿐 아니라 각 시·군의 전시 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 자문과 혁신적인 유치 마케팅 전략 등을 펼친 점이 호평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9월 아시아스텔라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의 회의 도시’ 부문에서 수상을 한 바 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와 공사, 그리고 도내 여러 마이스 기관이 함께 협력한 결과로 이루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세계적 수준의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