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피아니스트 선율. 더브릿지컴퍼니 제공

피아니스트 선율(23)이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유성호와 함께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선율은 올해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우승한 데 이어 자국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선율은 뛰어난 테크닉과 음악적 해석으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의 3개 부문이 번갈아 열린다. 올해는 피아노 부문으로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선율은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청중상, 학생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한, 포르투갈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와 청중상을 받았고,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선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선율은 내년 8월 22일에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