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장관. 대통령실 제공

김용현 대통령에게 사의 표명


더불어민주당이 4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인물이다. 김 장관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김용현 국방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7시 45분에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등 야6당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도 국회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과 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은 5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고 이르면 6일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 가결된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