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은평 윈터가든 모습. 은평구청 제공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청 앞 매력정원을 겨울철 따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은평 윈터가든’으로 탈바꿈하고 구민들에게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 5월 은평구청 앞 소나무화단 일대를 나무 10여 종과 꽃과 풀 50여 종으로 구성된 ‘은평구 매력정원(숲으로 가든)’으로 조성해 계절별로 다채롭게 꾸며 구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반짝이는 구상나무 트리가 놓인 포토존과 폐목재를 이용해 만든 나무 루돌프, 겨울 조명·소품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은평 윈터가든’이 조성됐다. 윈터가든 개장을 기념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렸다. 지난달 25일에는 ‘어린이와 함께 꾸미는 은평 윈터가든 트리꾸미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고, 이달 말까지 정원을 방문한 방문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존, 소원카드 달기 등 상시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매력정원은 계절감있는 다채로운 식재를 만나볼 수 있는 구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공간"이라며 "올해 겨울에는 특별한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은평 윈터가든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