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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 아들’ 오준성·‘유남규 딸’ 유예린… 나란히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 16강 진출

이준호 기자
이준호 기자
  • 입력 2024-11-27 11:21
  • 수정 2024-1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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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왼쪽부터 오준성, 유예린.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식에서 16강전에 올랐다. 오준성은 2012 런던올림픽 남자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 유예린은 1988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이다.

오준성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남자단식 1회전(32강)에서 마테우시 잘레프스키(폴란드)를 4-0(11-6, 11-5, 11-6, 11-3)으로 완파했다. 유예린은 여자단식 1회전에서 릴루 마사트(벨기에)를 4-2(9-11, 7-11, 11-7, 11-6, 11-4, 11-5)로 제압했다.

그러나 여자단체전 우승의 주역 박가현(대한항공)은 다카모리 마오(일본)에게 3-4(3-11, 11-7, 9-11, 9-11, 11-8, 11-9, 10-12)로 아쉽게 패했다. 박가현 역시 ‘탁구 2세’이며 부친은 박경수 한남대 감독이다. 박가현은 지난 25일 여자단체전에서 혼자 2승을 거뒀다. 박가현은 오준성과 호흡을 맞춰 28일 열리는 혼합복식 결승전에 진출했고, 중국의 황유청-종게만 조와 우승을 다툰다. 남자단식의 김가온(두호고)은 이작 ？(싱가포르)에게 0-4(6-11, 10-12, 3-11, 9-11)로 패했다.

한편 15세 이하(U-15) 카데트 부문에 출전한 남자단식의 이승수(대전동산중), 마영민(정곡중)과 여자단식의 최서연(호수돈여중),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16강에 합류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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