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11월 소집에서 제외된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 AP뉴시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제외됐다.

7일 밤(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11월 A매치 출전 선수 명단에 음바페의 이름은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받는 음바페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기에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는 오는 15일 이스라엘, 18일 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음바페의 제외 이유는 부상과 부진이다. 음바페는 지난 9월 말 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쳤다. 소집 직전 복귀했으나 데샹 감독은 위험 부담을 안길 거부했다. 음바페는 복귀 이후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음바페는 10월부터 6경기에 출전했으나 1득점에 머물고 있다. 데샹 감독은 "음바페와 논의한 결과다. 이번만 그를 부르지 않은 것이다. 일회성 결정"이라며 "음바페는 대표팀에 오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며 6회 연속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15경기에서 8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음바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프랑스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