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박일하(가운데) 동작구청장이 지난 5일 동작구청에서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 대표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과‘드림스타트 후원기관’ 협약
상·하반기 120매씩 이용권 무상 제공


서울 동작구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무상으로 키즈카페 이용권을 지원한다.

동작구는 지난 5일 동작구청에서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과 ‘드림스타트 후원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지역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건, 복지, 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협약기관 가운데 영유아 대상 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해 미취학 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을 발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제적 부담으로 키즈카페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드림스타트 지원대상 아이들에게 상·하반기 120매씩 키즈카페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용료를 동작구와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이 공동부담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자에게 음료 쿠폰 1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지 크게보기 박일하(왼쪽 세 번째) 동작구청장이 지난 5일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과 ‘드림스타트 후원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앞서 동작구는 지난달 30일에는 롯데월드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105명을 대상으로 ‘행복충전 가을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연말까지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컬링 체험 ▲아쿠아리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키즈카페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 아동들이 마음껏 신체활동을 즐기며 건강히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보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