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상 31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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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와 강부자, 가수 김창완 등 대중문화를 빛낸 문화예술인들이 정부 포상인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1일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각 분야에서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31명에게 문화훈장(6명), 대통령표창(7명), 국무총리 표창(8명), 문체부 장관 표창(10명/팀)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의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낸 배우 신구와 강부자가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에는 가수, DJ, 배우 등 대중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고루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김창완, ‘유머1번지’ ‘가족오락관’ ‘불후의 명곡’ 등 수많은 가요·코미디 프로그램을 집필한 방송작가 임기홍이 선정됐다.

옥관문화훈장은 가수 이문세와 배우 최수종이 받는다. 이 밖에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 배우 조정석 등 7명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배우 천우희, 이제훈, 영화감독 장재현, 가수 장기하 등은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15회 차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배우, 가수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분야 외에도 작가와 연주자, 녹음예술가 등을 수상자로 선정해 무대 바깥에서 한국 대중문화예술에 기여한 사람들을 조명했다.

시상식은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되고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신재우 기자 shin2ro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