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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김대우 기자



전남에서 음주운전 등 잇단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접촉사고 수습을 하던 승용차 운전자 2명이 음주운전 화물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같은 날 오후 전남 순천시 해룡면과 전남 고흥군 점암면 한 마을 앞 도로에서도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길을 건너던 60대와 80대 여성이 각각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