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이 공격이 임박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 준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란의 이스라엘(본토)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공격은 이란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스라엘이 이란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인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의 위협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TV 브리핑을 통해 이란의 공격 임박 소식에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이 이란의 공격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로선 위협이 식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가리는 대변인은 이어 이스라엘과 그 동맹국들이 높은 경계 상태에 있으며, 이란의 공격이 있을 경우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