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 동참
“수많은 사람들 위국헌신 느껴”

이미지 크게보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사진)이 보훈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RM은 국가보훈부의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이번 기부에 나섰다. 후원금은 제복근무자 중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의 예우 및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

현재 군복무 중인 RM은 1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요즘 현장에서 수많은 분들의 위국헌신을 몸소 느끼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영웅분들에게, 또한 그간 평화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그리고 언제나 저에게 넘치는 사랑과 축하를 보내주시는 아미(ARMY·팬덤명)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RM은 자신의 생일(9월 12일)에 맞춰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생일을 기념해 다양한 형태의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지난해에는 대한법의학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을 조명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문화유산의 복원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힘을 보탰다. 또한 2023년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유해발굴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은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중과 감사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된 캠페인이다. 올해의 핵심 메시지는 ‘대한민국이 응원해야 할 또 하나의 국가대표’다. 제복에 태극기를 달고 근무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