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멜론 DJ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선택받은 가수 아이유

가수 아이유와 걸그룹 뉴진스, 멜로망스 등의 명곡들이 멜론 DJ플레이리스트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국내·외 아티스트의 성과를 월별로 분석하고 기록하는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멜론DJ 이용자들이 20년 동안 완성시킨 DJ플레이리스트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다.

DJ플레이리스트 서비스 누적 기준으로 멜론DJ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아티스트는 아이유였다. 아이유의 음악은 9160명의 DJ가 3만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총 9만1479회 수록했다. 특히 가장 많은 DJ가 플레이리스트에 수록한 곡은 아이유의 ‘밤편지’였다.

가장 많은 DJ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된 노래는 뉴진스의 ‘Hype Boy’인 것으로 집계됐다. 2047명의 DJ가 4556개의 플레이리스트에 포함시켰다.

해외 음악 중에서는 에드 시런(Ed Sheeran)의 ‘Shape of You’가 1946명의 DJ에 의해 3267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수록eho 가장 인기 있는 팝 트랙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DJ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가장 많이 재생된 곡은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로 나타났다. 이 곡은 지난 ‘MMA2022’에서 베스트 OST 부문을 수상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상반기 결산을 포함한 데이터랩의 전체 콘텐츠는 멜론 앱 내 더보기 탭의 ‘매거진’과 멜론 공식 SNS 채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멜론은 앞서 삼성역 K-POP LIVE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이번 데이터랩의 내용을 알렸다.

김선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콘텐츠기획운영그룹장은 "멜론의 DJ플레이리스트는 음악 애호가들의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대표적 서비스로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랩의 통계는 멜론 DJ플레이리스트가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며 이용자들의 음악 소비 패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멜론 내 DJ플레이리스트는 ‘멜론DJ’로 활동 중인 이용자들이 생성한다. 현재 멜론에서 활동 중인 DJ는 총 2만4396명이며, 이 중 파워DJ는 113명이다. 파워DJ들은 1만8313개의 플레이리스트를, 일반DJ들은 16만7086개의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해 도합 18만5399개의 DJ플레이리스트가 있으며, 여기에는 1053만 곡 이상이 담겨 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