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가수 존박

가수 존박이 여름과 어울리는 음악으로 돌아온다.

존박은 오늘(8일) 오후 6시 더블 싱글 앨범 ‘비스타(VISTA)’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10월 선보이는 정규앨범에 앞서 선공개 음원으로 ‘비스타(VISTA)’와 ‘나이트크롤러(NIGHTCRAWLER)’ 두 곡이 수록됐다. 존박만의 독특한 팝 사운드를 담았다.

‘비스타’는 멋진 전망이나 경치를 의미하는 단어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비밀스러운 장소로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그렸다. 빈티지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인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R&B 아티스트 THAMA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나이트크롤러’는 잠 못 드는 도시의 밤을 그린 곡이다. 펑키한 기타와 베이스 연주가 여름밤의 드라이브를 연상시키며, 내레이션과 토크박스 사운드가 더해져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위험한 한 사람을 쫓는 스토리를 담았다.

함께 공개되는 ‘비스타’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아킬레스 필름(Achilles Film)의 홍민호 감독은 “치열한 도심 속 경쟁 사회 속에 떨어진 우리네 삶이 왠지 짠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비스타’를 처음 들었을 때 잠시나마 이 도시를 벗어난 기분이었다. 그때 느낀 감정을 직관적이며 순수하게 대중들과 공감하길 원하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뮤직비디오의 내용에 대해 “죽음을 앞두고 눈을 감기 전, 미소 지으며 떠올릴 수 있는 일상 속 순간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고 기억함이 곧 삶이 아닐까 하는 고찰이 담긴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존박은 오는 10월, 11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