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8∼9월 대대적인 옥외광고물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는 호우·태풍이 많은 이 기간 주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구는 ‘2024년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일부터 지역 내 옥외광고물 점검에 들어갔다. 구는 총 5개 조로 구성된 재난 대비 기동반을 편성했고, 기동반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유사시 위험 광고물을 긴급 철거한다.

한편 구는 1인 가구·한 부모 가정 등 안전 취약 계층에 안심홈세트도 지원한다. 안심홈세트는 스마트초인종·가정용 CCTV·현관문 안전장치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스마트초인종에는 현관 상황을 실시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가정용 CCTV에는 스마트초인종 기능에 더해 동작·소리 감지 및 양방향 통화 기능이 탑재돼 있다. 현관문 안전장치에는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없도록 방지하는 이중 잠금장치가 부착돼 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