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남대박물관의 역사관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에게 ‘영남대 새마을학’에 대한 이야기 많이 들어"


경산=박천학 기자



지난 20일 영남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영남대 대표 브랜드 ‘새마을학’이 언급되며 지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주목을 받아 화제다.

25일 영남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시 모두발언에서 "새마을운동은 우리의 농촌 운동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과 전체 사회의 운동으로 국민에게 큰 힘을 주었고 이러한 위대한 역사를 이어가고 더 나아가 세계 각국에 전하기 위해 영남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이후 총 73개 국가, 1000여 명의 학생에게 새마을 운동 경험을 전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과 우리의 발전 경험을 학문화한 영남대의 새마을학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도 각국 정상들에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며 "많은 국가 리더들과 청년들이 영남대에서 국가 발전에 관한 공부를 하고 큰 기여를 했다는 이야기를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에게 많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또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지사도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노력을 소개하며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하고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것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라며 "전 세계의 유력 인사들이 영남대에 와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생토론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영남대박물관으로 이동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록물이 전시된 역사관을 찾아 박 전 대통령 친필 휘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대한민국 근대화를 주도한 박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살펴보았다.

민생토론회 참석과 박물관 관람에 함께한 최 총장은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새마을학을 만들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새마을 교육을 실시해 온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