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한국 드라마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제브 라테트 씨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남산타워 앞에서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코리아 인바이트유’(KOREA invites U) 행사에 초청돼 외국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금주의 말말말

―가수 아이유의‘찐팬’美 제브 라테트 씨, 한국에서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포장마차에서 매운 음식을 먹고 소주로 씻어내고 싶어요”

―가수 아이유의 ‘찐팬’ 미국인 제브 라테트 씨, 한국에서 무엇을 하고 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 21일 이렇게 답해.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전 세계의 한국 ‘찐팬’(진짜 팬)들을 한국으로 초대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Zev Does KDrama)을 운영하는 그는 아이유 팬들의 도움으로 공식 팬클럽 ‘유애나’에도 가입해 ‘미국 유애나 할아버지’라는 별칭으로 불려.

△“술·커피·콜라 다 끊었어요”

―프로골퍼 최경주, 19일 54번째 생일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극적인 연장 우승을 차지한 후 몸 관리 원칙에 대한 질문에.

△“낳지 않으면 무엇이 여성인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19일 NHK 보도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시즈오카현 지사 선거를 앞두고 시즈오카시 선거 유세 현장을 방문, 집권 자민당 추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에서 이같이 말해. 야당 등으로부터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은 여성이 아니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오며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발언을 철회.

△“나도 루저였다”

―미국 억만장자 기업가 로버트 헤일, 21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다트머스대 졸업식에서 졸업생 1000여 명에게 각각 1000달러(약 130만 원)짜리 돈다발을 선물한 것에 대해 “학생들이 축하할 일이 거의 없었던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돈다발 선물) 기부를 시작했다”며 “인생에서 모험을 하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해. 그러면서 “내가 아마도 여러분이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 중 가장 ‘루저’일 수 있다”며 2002년 닷컴 붕괴로 운영하던 회사가 파산하는 등 성공하기까지 험난한 일도 많았다고 회상.

△“마법과도 같은 경험이었다”

―팝스타 마돈나,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옷을 입고 보석을 착용한 채 촬영한 경험에 대해. 마돈나는 프리다 칼로를 자신의 영원한 뮤즈라고 칭하며 감격을 토로. 이를 두고 멕시코시티 코요아칸의 프리다 칼로 박물관이 해당 의상과 장신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박물관 측은 “우리 소장품이 아니다”라고 해명.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22일 89세로 타계한 신경림 시인의 시 ‘가난한 사랑 노래’의 한 구절로, 생전 민초들의 슬픔과 한을 어루만진 시인의 작품 세계와 함께 다시 조명돼.

△“한두 표 나온다에 100원 건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는 28일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채 해병 특검법’이 재표결된다면 국민의힘에서 10여 표가 이탈할 수 있다는 설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