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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가 한 끼 밥상으로 건강과 행복감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은평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1인 가구 소셜다이닝 공모’에 구가 추진하는 △청년 1인 가구 ‘은솔e음 소셜다이닝’ △중장년 1인 가구 ‘은빛SOL다이닝’ 사업이 최종 선정돼 3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셜다이닝은 요리교실과 소통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회복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은솔e음 소셜다이닝은 헬스, 글로벌, 힐링을 주제로 요리교실과 소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절 음식 만들기, 영화 상영 등 특별프로그램도 구성한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은빛SOL다이닝은 친환경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위주의 상차림과 건강 특식 만들기를 주제로 요리교실을 연다. 특별프로그램은 식단 관리 교육, 필라테스, 요가 등 건강에 초점을 뒀다.

김미경(사진) 은평구청장은 “음식을 매개로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 기회가 제공되면 유대감 형성, 고립감 해소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