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업체 큐텐이 애경그룹 AK플라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 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인 ‘AK몰’을 인수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27일 AK몰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큐텐과 AK플라자 강점을 합쳐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와 양사 온라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K몰은 AK플라자에 입점한 백화점 상품 중심으로 제휴 파트너들의 상품을 판매하며 온라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큐텐은 AK플라자 백화점 상품을 비롯해 상품 전반의 온라인 판로를 글로벌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AK플라자는 본업인 오프라인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면서 인터파크커머스와 큐텐의 우수한 플랫폼 경쟁력을 통해 온라인 백화점관 성장을 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이번 AK몰과 큐텐그룹의 파트너십은 인터파크커머스가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외 제조사들에 더 넓은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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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 경선에 출마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추미애 당선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에 이어 조 의원도 사퇴함에 따라, 민주당 친명계는 이번 경선에서 사실상 추미애 당선인으로 후보를 단일화했다. 또 다른 후보자인 우원식 의원은 경선 완주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추미애 국회의장’이 현실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추 당선인과 회동한 뒤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를 만드는 데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전반기 국회의장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며 “추미애 당선자가 최다선이기에 연장자라는 부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그동안 저를 위해서 마음을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국회의원 당선자, 지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로써 최종 국회의원 경선은 6선의 추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민주당 의원의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우 의원은 후보직 사퇴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출사표를 던졌던 5선의 정성호 민주당 의원 역시 이날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권승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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